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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153 경상남도 창녕군 시설개요 주소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월하리 18 GPS 35˚26'42"N, 128˚23'09"E 건립일 1987년 11월 27일 건립 창녕군 교육청 관리 창녕군청 주민생활지원실 시설종류 기념비 부지규모 2,500m 2 시설물크기 비 높이 15.6m 왼쪽 당시 격전지인 박진나루터가 내려다보이는 산마루에 건립된 박진지구 전적비 전경. 오른쪽 전적비 기단부 앞에 세워진 비문. 낙동강 전선 남서쪽의 거점은 창녕으로, 이곳은 미 제24사단이 맡고 있었다. 미 제24사단은 6・2 5 전쟁에 가장 먼저 참전한 미 지상군으로 7월 중순 대전전투를 치른 부대이다. 당시 대구 서쪽 현풍에서 창녕 남쪽 남지에 이르는 전선을 방어하고 있었는데, 이곳을 침공한 적군은 대전에서 남하한 북한군 제4사단이었다. 일전을 겨루었던 피아의 부대가 창녕지역에서 다시 맞붙게 된 것이다. 8월 6일 오전, 북한군은 의령과 창녕을 잇는 낙동강 건널목인 박진나루를 건너 영산을 향해 공격해 왔다. 대전전투 패퇴로 전력이 크게 손상돼 있던 미 제24사단은 초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미 제2사단과 해병 임시제1여단의 지원으로 점차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8월 17~18일 양일에 걸친 반격작전으로 적군을 크게 무찔러 낙동강 전선 외곽으로 몰아냈다. 또한 북한군 제4사단의 침공을 격퇴함은 물론 재기불능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이로써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더 나아가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할 시간을 벌어 주었다. 이를 기념하는 창녕 박진지구 전적비는 당시의 격전장인 박진나루터가 내려다보이는 산마루에 위치해 있다. 박진지구 전적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