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page


78page

인류평등의 대의와 자유를 희구하는 민족적 항쟁과 조국의 독립을 만방에 고하여 민족정의를 발로한 3.1운동은 민족사내지 세계사에 빛나고 있다. 경술국치이후 이족의 압제하에 나라잃은 민족의 의분은 마침내 기미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문을 만방에 선포함으로써 독립만세의 메아리 지축을 흔들때 광무제의 인산에 참지를 방자 상경하여 중앙과 밀의 끝에 독립선언서를 의금에 감추고 적망을 피하여 마침내 동천의 불꽃이 이 고장 장유에 점화케하였으니 의남 김종훤청년이다. 공은 향리 동지를 규합하여 장유의거를 모의하였는대 범등포 갈대숲에서 신문리 외딴집에서 밀의는 거듭되여 태극기를 만들고 이동마다 밀지하여 마침내 약정한 4월 12일 정오 대청천변으로 운집한 군중은 자못 3000여명 대한독립만세소리 천지를 진동하였으니 장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