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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한많은 일생을 자결로 정신 할 뿐이라고 결심하고 실천에 옮기려 하였으나 적의 감시로 미수타가 드디어 단식 28일만에 옥중에서 도형순국 하시니 때는 동년 6월 7일 향년이 57세리라. 선생이 지세하신지 어언 5?6년이다. 지금까지 선생의 위국충절을 후세에 전해지지 못하였음을 유감으로 여겨오던 중 박정희 대통령각하의 특별하신 지원으로 그 충절을 돌에 새겨 만천하에 길이길이 빛치게 하노니 오호 재천의 영령이시여 강대로다. 고절분충은 후세에 귀감이 되실지어다. 서기 1968년 10월 이효상 앞을 쓰고 강주진 글을 짓고 김인권 글씨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