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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민족운동사에 있어서 최고봉을 이루는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서울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파급되었고 거족적인 독립운동으로 승화되었다. 충북에서 최초로 일어난 괴산읍내의 만세시위운동은 3월 19일 군중 약 600여명이 보여 일대 시위를 벌이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경찰서를 세번이나 습격함으로써 처음부터 격렬한 양상을 띠고 전개되었다. 군중들은 주동자의 석방을 요구하고 투석전으로 왜경과 충돌하나 충주수비대의 응원으로 일단 해산되었으나 그후에도 3월 24일 3월 29일 4월1일 4차례에 걸쳐 계속되었으며 그때마다 시위군중은 늘어나 2차때에는 700여명 3차때에는 1500여명 4차때에는 1000여명에 이르고 경찰서 군청 우펴소등을 습력하여 일제에 항거하고 민족의 독립을 절규하였다. 이 만세시위의 주동인물은 홍명희 이재성 홍성희 홍용식 홍태식 심형택 김인수등 십여명에 이른다. 이와같이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친 3.1정신은 불멸의 민족정신으로 천추에 길이 전할 정신적 유산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