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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년 가도 공산당에게는 맡길 수 없는 이 겨레이기에 여기 숟한 사람들이 목숨버리고 피흘려 싸워왔다. 대창 만들어 맞서 싸운 젊은 사람들도 집 불살리우고 가산 빼앗긴 사람들도 그자들의 칼날에 난자당하고 흉탄에 쓰러져간 아까운 생명도 한 둘이 아니다. 이제 세월이 흘러 - 맑은 하늘에 이름없는 별들이 잊으져가는 - 그들의 빛 그리운 마음들이 모여 이 비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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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비는 당초 동부리 134번지에 건립하였다. 도로 확장으로 1981년 3월 어음리 493번지로 이전, 1990년 우회도로 확장공사로 1991년 5월 현위치로 이전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