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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당지(晚喜堂址) 이곳은 고종이 침전(寢殿)으로 사용했던 만희당 터이다. 건립년도는 알 수 없으나, 1904년 경운궁(현 덕수궁) 화재 이후 고종이 중명전 영역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만희당을 침전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1907년 고종이 함녕전(咸寧殿)으로 돌아간 이후에 헐린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 중명전은 서울 주재 외국인들을 위한 클럽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때 만희당이 있던 자리에 수영장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2009년 발굴 조사 시 수영장으로 썼던 흔적과 만희당의 기둥자리가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