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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산과 봉화(烽火) 고봉산 정상에는 오래전부터 봉화, 봉수개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고봉산에 있어 고봉봉수라 했는데 별도로 성산봉수라 부르기도 하였다. 봉수는 나라에 급한 일이 있을 때 연기와 불로 신호를 보내는 통신수단이다. 이곳 고봉봉수는 삼국시대부터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파주시 교하 검단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같은 제4노선 봉현 봉수로 전달하였다. 고봉봉수에 대해서는 조선 세종실록 지리지등의 문헌에 자세히 기록이 남아있다. 고봉산 정상에는 현재 석축등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육군사관학교 박물관등에서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