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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장성 수련산 호남창의회맹소에서 재 의거가 계획되어 대장 기삼연 도통령 김용구 참모 김봉수가 창군영 선포문을 각도로 알리니 공은 성재 기삼연을 찾아가 참모 김봉수와 함께 여러 군에서 분전하였으나 장성 탑정리에서 1908년 1월 19일 향년 35세로 전사하였으니 아! 슬프도다. 10여년의 의분생애여. 기울어가는 국운을 어찌하리오. 공의 죽음 헛되지 않게 이 비에 새겨 그 명성과 기개 후세에 귀감이 되어 영원히 빛날지어다. 19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고 공의 활동상은 의병사 과집과 도 군 면지에 상기되었으니 수북면민의 뜻을 모아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선과 공의 장손 현호 군수 이정섭 자치위원회 김식 정중옥 김수완 사과 수집에 문삼봉 김종혼 등의 노고가 컸음을 밝혀 치하하고 이 땅에 삶을 같이하는 선후배 여러분의 찬동과 칭송함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바라면서 대방리 대각동(한소동) 충의원에 이 비를 세우다. 서기 2007년 2월 28일 전 성균관 전의 영성 정영탁 근찬 수북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일동 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