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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정(孝思亭)
효사정(孝思亭)은 세종조(世宗朝)에 한성부윤(漢城府尹)과 우의정(右議政)을 지낸 노한대감(盧門大監)(1376-1443)의 별서(別墅)였다. 노한대감(盧大監)의 자(字)는 유린(有隣) 이며 시호(諡號)는 공숙공(恭肅公)이다. 노한대감(盧閇大監)이 모친(母親)을 여의고 3년간 시묘(墓)를 했던 자리(지금의 노량진 한강변자리)에 정자(亭子)를 짓고, 북쪽 개성(開城)에 있는 아버님 산소(山所)를 바라보며 추모(追慕)했던 곳이다 당시 이조판서(吏曹判書) 강석덕(姜碩德)이 효사정(孝思亭)이라 명명(命名)하였다고 한다.
이 정자(亭子)는 효사정(孝思亭)의 제자리를 찾기 위해 정인지(鄭麟趾), 서거정(徐居正) 등의 시문(詩文)과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을 참고 하였으나, 주위환경 변화로 부득이 이 자리를 선정(定)하여 신축(築)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46.98m2, 약14평) 5량 집 구조와 검소한 인도리가구 구조(構造)의 팔작(八作)기와 지붕에 온돌방 1칸을 겸한 정자형식(丁字形式)으로 주위에 난간(欄杆)을 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