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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순 장로 순교비
1950년 6월 25일 동난이 발발하였다. 종교 지도자는 잡히면 괴로움을 당하는 세상이 되었으므로 당시 시무하시던 목사님을 피난을 떠났다. 음력 8월 6일 주일에 강일순 장로님이 예배를 인도하였다. 예배 중에 인민군 2명이 총을 메고 군화를 신은 채 들어왔다. 강일순장로님은 '당장 나가시오 여기는 신성한 예배당이요 어디 군화를 신고 들어온단 말이오'하고 호통을 쳤다. 공산군은 군화발로 교회 마무바닥을 내려치며 '교회를 내놓으시오 인민회당으로 써야 되겠소' 했다. 강일순 장로님이 '절대 그럴 수 없소 종교의 자유는 국제적으로도 인정하는 바이오 당신들은 정녕 하나님을 모른단 말이오!'하고 말했다. 이에 인민군들은 '좋소 그렇다면 낼모레 봅시다'하고 돌아갔다. 그후 강일순 장로님이 인민군에 의해 8월 12일 내무서로 잡혀가셨고, 15일 밤에 등기소로 옮겨졌다. 인민군은 16일 밤 자정 무렵 등기소에 불을 질러 순교하였다. 이때 장로님 나이는 40세였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이기었노러! 요한복음 16:33'
신검교회 2010년 4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