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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매암 덕수장공 묘비
초 휘는 수산이시나 순한으로 바꾸시었다. 자는 중옥 호는 매암이시다. 평생 농부이신 주진과 언양김씨 주찬을 어버이로 1899년 시흥군 군자면 장곡리에서 나시었다. 덕수장씨 시조공 순룡의 23세 문과 장원 류정공 옥의 16세 문과 장원 서촌공 운익의 13세 인조반정 정사 공신 덕창군 신의 12세 진사공 호의 6세손이시다. 수암면 양상리 외조께 한학을 배우시고 군자초등학교 다니시었다. 20세에 모친을 여의시고 21세에 권공 희와 더불어 독립만세운동 주도하시어 10개월의 옥고 치루시었으며 3세에 혼인하시었다. 30세에 시흥 연성음사 전국 한시대회의 5등에 드시었다. 자손의 진학 위해 창씨개명 하시었으나 일제하 보안사범 혐의로 온전한 가정하나 꾸미지 못하신 채 방랑에 드시었다. 44세에 김해김씨 수옥을 만나시고 다시 고향에서 새가정 이루시었다. 광복과 함께 후사 얻으시고 이듬해에 부친 여의시었다. 후손 위해 장곡초등학교 앞장서 세우시었으며 자식의 교육 위해 인천에서 어렵게 지내시었다. 낯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