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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위령비는 1950년 6.25 공산남침위기에서 반공투쟁을 하던 젊은이들이 유격군을 조직하여 군번도 계급도 없이 적진후방에서 특수 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한 미8240부대 울팩 5부대(벽성부대) 위령비입니다. 당시 그들은 20대 전후 어린나이로 특수임무수행을 위해 적진 후방에 침투하여 각종 첨보공작 파괴특공작전 및 적후방 교란 적전투력 분산 내지 약화 등으로 승전의 계기가 된 제공권 확보에 지대한 공적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찬란한 공적을 세우기 까지는 음지에서 많은 전우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임무를 수행하다 적진후방 그 어느곳 아무도 모르는 곳 알려지지도 않은 곳에서 조국에 몸바쳐 외롭게 숨져간 그들의 숭고한 참뜻을 기리고 무주고혼의 그대 영령들을 위로하며 여기 백발의 옛 전우들이 모여 비를 세우니 고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