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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스크랩 • 서울의 3·1운동 75 로 바라보며 사회주의 사상을 학습하고 실천하려 했 거나, 3·1운동 이후 사회주의사상을 빠르게 받아들 인 뒤 노동자 농민대중에게 사회주의 사상을 전파하 고 조직하면서 함께 투쟁의 대열에 나섰다. 3·1운동 을 겪고 난 뒤 1920년대 농민운동과 노동운동은 이 러한 사회주의운동과 짝을 같이하면서 발전하였다. 3월 1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시위운동을 시작한 탑골공원 팔각정은 1924년 조선노농총동 맹을 창립하고 기념촬영을 한 곳이기도 했다. 조선 노농총동맹은 1924년 4월 18일 “우리는 노농계급 을 해방하여 완전한 신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를 첫 번째 강령으로 내 걸고 창립한 노농운동의 전 국조직이다. 조선노농총동맹 회관은 민족대표들이 독립을 선언한 장소인 태화빌딩 옆 종로경찰서 맞은 편 골목 안 쪽에 있는 현재의 ‘이문설농탕’ 식당 자리 에 있었다. 보성사 터에서 탑골공원까지 오갈 때 찾 아 볼 수 있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경 3·1독립선언서가 낭독되었던 탑골공원의 팔각정 일대 풍경(그림 박준성) 강원대학교 역사교육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사를 공부했다. 현재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이며, 동학농민혁명을 중 심 으로 한국근현대 민중운동사, 노동운동사를 공부하고 강의하고 있다. 역사 현장을 찾는 역사기행을 기획하고 안내하기도 한다. 『박준성의 노동자 역사이야기』(이 후, 2009), 『슬라이드로 보는 노동운동사』 같은 책을 썼으며, 월간 『작은책』에 ‘역사를 담은 풍경’을 연재하고 있다. 필자 박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