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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7 엘리스 아펜젤러(Appenzeller, Alice R. (1885-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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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아펜젤러 선교사는 한국에서 태이난 최초 의 서양아이로서 평생을 한국 여성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했다.
엘리스는 1886년 11월, 서울 정동에서 아펜젤리 선교사의 맏딸로 태어났다.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가 조선으로 오는 동안잉태되어 있던 아이가 바로 그녀였다. 그녀는 서울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미국으로 돌아가 웨슬리대학에서 공부했으며, 고등학생 때(1902년) 아버지 아펜젤러 선교사가 해난 사고로 순직했다.
엘리스는 대학 졸업 후 고고 교사로 일하다가 30세 되던 해인 1915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왔다. 이후 그녀는 이화학당의 교사와 학당장으로 학과 발전과 여성교육에 헌신했다. 1925년에는 이화학당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전문교육기관인 이화여자전문학교로 승격시켰다.
엘리스는 결혼도 하지 않고 이화학당에서 헌신했으며, 1939년 한국인 김활란에게 학교장직을 물려주었다. 이후에 그녀는 일제의 압력으로 1940년 한국을 떠났다가 1946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이화여자대학의 명예총장으로 일했다.
엘리스 아펜젤러는 1950년 2월, 이화여대 채플 시간에 예배를 인도하던 중 뇌일혈로 쓰러져 그날 순직함으로써 생의 마지막 날까지 교육선교사로서의 삶을 살았다.
양화진에는 자신은 물론, 남동생 부부도 묻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