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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모신 옥천전공 사운 좌한씨는 충북 옥천의 유복한 가정에서 부친 보현씨와 모친 문화 유씨의 장남으로 1899년 4월 27일에 탄생하시어 1986년 4월 15일 87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하시다.
오직 나라와 민족을 구하겠다는 일념속에 항일과 독립운동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온 그는 1919년 3.1운동당시 고향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배포하다 체포되어 3년간 옥고를 치루었으며 1926년 중국으로 망명 조선혁명대본영을 조직, 조선총독부등을 파괴할 목적으로 폭탄을 만들어 운반하다가 또 다시 체포되어 5년동안 옥고를 치루었다. 1963년 3월 1일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어 건국공로훈장이 수여되었다. 뿐만아니라 원균, 형균, 이균 3형제를 모두 나라에 바친 애국지사이신 공의 유덕를 숭모하는 광복회원과 강호제현의 정을 담아 후손들의 연금무궁한 번영과 고인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며 삼가 이 묘비를 세우다.
1988년 10월 15일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