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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담양군 수북면 개동리에 신공 용희 있었으니 평산신씨 시조 장절공 숭겸의 31세손으로 1874년에 풍식의 제2자로 탄생하였으며 자는 이현이요 호는 설호당이다. 송사 기우만 문하에서 수학하던 중 1895년 각처에서 국모시해 규탄봉기가 일어나자 공은 한성으로 올라가 시위대와 함께 일본군에 대항하다가 체포되어 6개울간 옥고를 치렀다. 공은 1896년 삭발령이 내려지고 경계가 아주 심하여 김하락 김태원 등과 이를 피해 경기도 이천으로 내려와 이곳에서 화포군 도령장 방춘식과 상의하여 경기도 광주 안성 지평 양근지역에서 화포군 3백여 명을 모집하였는데 그 외 지역에서 모인 의병들과 진영을 편성하였다. 민승천을 창의대장으로 김하락을 도지휘로 하고 그 아래 삼기 9대를 편성하였다. 우군장 신용희 선봉장 김태원은 경기지역에서 싸우다가 요새로 여긴 남한산성을 탈환하고 그곳에서 진영을 재편성하여 대장에 박준영 군사 겸 지휘에는 김하락이 맡아 5대를 두고 선봉장 김태원은 남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