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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황현선생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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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들판에 나가 일하는 농부에게 물어보라 공산주의가 무엇이며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몇영이나 있겠는가 지리산싸움에서 죽은 군경이나 빨치산에게 물어보라 공산주의를 위해 죽었다 민주주의를 위해 죽었다 할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겠는가
그들은 왜 죽었는지 영문도 모른다고 할 사람이 태반일것이다. 이 싸움은 어쩔수없이 하지만 후에 세월이 가면 다 밝혀질것이다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 사이에 끼여 벌어진 부질없는 골육상쟁 동족상잔이었다고
서남지구 전투경찰대 제2연대장 차일혁경무관
이 공덕비는 화엄사를 전쟁으로 부터 보존한 차일혁경무관을 기리기위해 지난 1998년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과 호남본사 주지수님들이 동참하여 화엄사 경내에 세웠으며 2013년 제19대 화엄사 주지 종삼스님이 후손인 차길진법사의 청을 받아 공덕비를 새롭게 조성하기로 한뒤 20대 주시 영관스님이 공사를 전행하여 8월 21일 완공하였다. 원래 있었던 공적비는 후손인 차길진법사가 차일혁기념사업관으로 옮겨 그 뜻을 기리게 되었다.
시인 고은 짓고 차길진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