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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미산 평화의 쉼터. 당신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봉미산은 1951년 5월 18일 ~ 20일 국군6사단 2연대가 중공군 187사단을 맞아 나산 및 427고지 일대에서 백병전을 통해 끝까지 진지를 고수했던 유명한 용문산전투지역입니다. 20사단은 2001년부터 4회에 걸쳐,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국군 전사자 유해 15구, 전투화, 숟가락, 탄피등 유품 3,895점을 발굴하여 전쟁 중에 전사하신 선열들을 뒤늦게나마 국립현충원에 모실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와 양평군, 제7기동군단과 20기계화보병사단은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떳떳한 내 조국, 내 강토를 물려주고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이곳 봉미산 등산로 입구에 평화의 쉼터를 마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