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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방어선 전투] 북한군은 1950년 7월말, 영덕.안동.상주.진주를 잇는 선까지 진출합니다. 국군과 유엔군은 왜관의 철교와 인도교를 비롯한 낙동강 모든 교량을 폭파한 뒤, 낙동강 방어선으로 철수하였습니다. 북한군은 8월 초까지 1개 전차사단과 9개 보병사단을 낙동강 전선에 투입하였으며, 3개 보병사단이 뒤따라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낙동강 전선의 공방전은 8월 초에서 9월 중순까지 계속되었는데, 영천 일대에서 북한군 제15사단이 국군의 전선을 뚫고 공격해 들어왔습니다. 국군 제8사단은 국군 제2군단 예하부대의 지원을 받아 이를 섬멸하면서 개전 이래 가장 큰 전승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낙동강을 사이에 둔 1개월 반에 걸친 공방전은 북한군의 패배로 끝났으며, 6.25전생에서 공세로 전환하는 발판을 만든 전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43묘역에는 낙동강 방어선 전투 전사자분들을 포함하여, 6.25전쟁에서 전사.순직한 분들이 모셔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