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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오월 항쟁 -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해방구' 광주를 비롯해 목포.해남.영암 등에서 '12.12 군사쿠테타'로 권력을 찬탈한 신군부에 맞서 싸운 민중항쟁. 열흘 동안 수백 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됐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 1987년 1월 14일. 박종철 학생이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당해 숨진 사건. 경찰은 "책상을 '탁'치니 '억'하며 쓰러졌다"며 진실을 축소.은폐했다. 6뤌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4.13 호헌철폐 투쟁 - 1987년 4월 13일.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이 장기집권을 위해 '대통령 직접 선출' 등 개헌 논의를 중단시킨 조치. 매일 1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호헌철폐' 투쟁을 벌였다. 민중의 힘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민중 승리의 역사였다. 이한열 열사 그리고 6월항쟁 - 1987년 6월. 전국적으로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반독재 민중항쟁이 일어났다. 항쟁 과정에서 이한열 학생이 최루탄에 맞아 숨졌다. 민주주의 의식 향상과 사회 전반에 민주화가 뿌리내리는 분수령이 됐다. 노동자 대투쟁 - 1987년 7월부터 9월까지 전국적으로 일어난 노동자의 대규모 파업투쟁, 6월항쟁 이후 성숙한 님중의 열망은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노동자 생존권 투쟁으로 이어졌다. 민주노조운동의 주춧돌이 됐다. 목포대학 종합대학교 쟁취 투쟁 - 1987년 2학기 개강과 동시에 벌인 학내민주화의 종합대학교 쟁취 투쟁, 전교생이 중간고사를 거부하고 연일 목포 시내 거리 투쟁과 밤샘농성을 벌였으나 특별한 성과 없이 끝났다. 박태영 열사가 단독투쟁에 돌입하게 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