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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산리 입석 ㅇ 이전일시: 2014년 9월 23일 / ㅇ 발굴기관 : (재)영남문화재연구원 / ㅇ 시행처: 한국도로공사 언양영천건설사업단 경주시 내남면 월산리 산 7-1번지에 세워져 있던 것을 경부고속도로 확장 공사 과정 중 실시한 문화재 발굴조사 후 이곳으로 이전하여 설치하였다. 입석은 고인돌과 함께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신앙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나, 나중에는 민간 신앙으로서 장수를 빌거나 자손을 얻거나 자손이 잘 되기를 비는 대상물로 이어졌다. 월산리 입석은 발굴조사 결과 조선시대 후기의 것으로 민간 신앙의 산물로 세워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크기는 높이 2.5m, 두께 0.75m이며, 입석을 설치는 길이 30㎝ 내외의 큰 할석을 두르고, 그 내부에 잡석을 채워 입석을 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