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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창설기념 표지석 1950년 6월 25일 북괴의 기습남침으로 조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섰던 동년 7월 15일 육군 쌍용군단이 이곳 함창중학교에서 창설되었다. 창설직후 조국수호의 최후 보루였던 낙동강 전선에 투입되어 다부동과 영천지역 전투 그리고 북진작전간에는 평양탈환 전투, 초산전투 등 36회의 주요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움으로써 3회에 걸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휴전 이후에는 중동부 전선의 요충지를 담당하면서 실질적인 교육훈련과 확고한 전투임무 수행 태세 완비로 지금 당장 적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정예 쌍용군단으로 발전해 왔다. 이에 쌍용부대 전 장병은 반세기가 넘는 부대 창설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조국과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대한민국 육군으로서 조국 통일의 선봉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창설52주년을 맞이하여 부대 창설지인 이곳에 기념 표석을 건립한다. 2002년 7월 15일 육군 쌍용부대 장병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