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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박노규 준장
- 1918.3.14~1951.3.3 전북 임실군 둔남면 출생
1950년 7월 이화령 전투에서 대대를 지휘하여 적 800여명을 격멸하고, 불가피하게 후퇴할 때에도 전사한 동료의 시신을 업고 부대를 지휘하였으며, 죽은 적군 1,000여 구를 묻어주는 등 전쟁 중에도 특출한 인간애를 발휘하였다. 1951년 3월 일월산 전투에서 연대장으로 최전선에 서서 전투를 독려하다 적의 흉탄에 산화하였다.
정부는 박노규 준장의 살신보국과 임전무퇴의 정신을 기리고자 1951년 4월 태극무궁훈장을 추서하였으며, 특히 국가보훈처는 2012년 3월의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하였다. 현재 고인은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영면하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