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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가자 목상인의 전통을!
다도해 산들바람 유달산에 감도니 그곳 소년의 꿈 잉태한 모금자리 있어 갈고 닦고 뛰고 놀던 요란 목상이던가.
빛나는 전통과 기상 이어받아 교정 떠나는 날 조국의 동량되며 청사에 길이 남을 대통령을 탄생시키니
아!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목상인이어라. 식민치하에는 항일의 한길에서 독립을 위하여 피흘려 쟁취한 조국 두 동강 나니 환희의 만세소리 외쳐보지 못한 채 조국의 운명 또 다시 걸머쥐고 평화적 통일로 매진하니
아! 애국 애족의 넋이어라. 후배들이여 이어가자 선배의 뒤를, 찬란한 역사와 얼 이어받아 영원히 목상의 전통 이어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