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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을 축조한 미즈사키 린타로 묘(故 水崎林太郎 墓) 이 곳은 수성못을 축조하고 관리하던 일본인 미즈사키 린타로 (水崎林太郎)의 묘소입니다. 일본 기후현(岐阜縣) 출신인 그는 1915년 개척농민으로 대구에 와 수성들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던 중 신천의 물이 상수도로 이용되면서 수성들에 농업용수가 부족해지자, 조선인 4명과 함께 수성못 축조를 위한 수리조합 설립에 나섭니다. 이후 경북도와 조선총독부를 설득해 사업비를 지원받고, 1924년 5월 26일 수성수리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수성못은 조합 설립 후인 1924년 9월 27일 착공에 들어가, 마침내 1927년 4월 24일 완공되었습니다. 1939년 12월까지 못을 관리하다가 임종을 맞아 “자신이 죽으면 장례는 전통 조선식으로 하고, 수성못이 보이는 곳에 묻어 달라.”는 그의 유언에 따라 이곳에 안장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