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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2026년 3월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순국스크랩 1919년 3월 한국근대사의 결정적 순간과 그 현장 - 동학농민혁명 지향 뜻 3·1운동정신으로 이어져 순국스크랩 박준성의 그림으로 보는 역사기행 ③ - 서울의 3·1운동 -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이름을 올 린 천도교측 대표 15명 가운데 손병희를 비롯하여 9명이 동학농민혁명에 대접주(大接主)나 중간지도 자로 참여했다. 동학농민혁명에서 농민군이 경험 하고 지향하던 뜻은 3·1운동의 정신으로 이어졌 다. 3·1운동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한 충청도 서산 접주였 던 홍종식의 회고가 그런 사실을 잘 보여준다. 글  박준성(역사학연구소 연구원) 한국근현대사에서 전국 규모로 일어나 한 사회를 뒤흔들만한 사건들이 30년 한 세대를 넘기지 않고 이어졌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1919년 3·1운동, 1946년 9월총파업과 10월항쟁, 1960년 4월혁명, 1980년 5·18민중항쟁, 1987년 6 월항쟁과 노동자대투쟁이 그러한 사건들이다. 그 가운데서도 1894년 동학농민혁명과 1919년 3·1운동은 떼어놓고 보아 서는 안 될 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