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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李戶喆) 충남 부여 ○ 출생 : 1901.10.28 ○ 사망 : 1971.12.09. 1919년 서울에서 3.1독립운동이 일어났을 때 휘문학교 학생으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여 독립만세를 절규하였고 1923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에 소재한 일본대학에 재학 당시 재일동포를 규합하여 대한독립의 정당성을 인식시키고 민족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할동하였다. 1931년 1월 강병국, 강성모, 강일, 강일구, 노명우(盧明愚), 노명우(盧命愚), 류기섭, 조병순, 조병철 등 동지들과 사회주의 사상을 보급하고 항일독립운동을 펼칠 목적으로 금강문인회를 조직하여 부여군 내 여러 마을에 야학을 개설하고 농촌의 청소년들에게 한글, 산술 등의 초등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토론회를 개최하여 사회주의 사상과 항일 독립의식을 고취하는 데 열정을 쏟았다. 1933년 7월 마을 청년들을 규합하여 부여농민조합연합의 지부인 대야구락부를 위장조직하고 항일농민운동에 힘썼던 중 1933년 12월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1935년 11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5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하였으나 재판을 받는 동안 2연여간 옥고를 치러야 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87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가 1990년 훈격을 상향하여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