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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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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 1952년 3월 중.동부 전선에서 이곳 서부전선 장단/사천강 지구로 이동한 해병대는 1953년 7월 휴전까지 해병 특유의 감투정신과 용맹성으로 중공군을 무찌르고(破: 깨트릴 파, 虜 : 오랑캐 로) 이 땅을 지겼다. 이 싸움터에서 자유조국의 수호신이 된 776명의 젊은 해병 영령들이여! 그대들의 투혼과 공훈은 이 겨레와 더불어 영원 무궁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