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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과 거사정리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7일 서울시 진실· 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 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 1차 진상규명 조사개시 결 정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진실화해위의 채용 전횡을 바로잡아달 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가장 투명해야 할 국가기관이 마치 사조직처럼 개인의 선호 중심의 편향이 작동했다”며 “2006년 1기 진실화해위 이래 한국전쟁 민간인학살 문제를 정리하고 조사해 온 조사전문가가 탈락한 대신, 채용된 합격 자는 위원회 활동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정년퇴직해야 하는 인사”라고 주 장했다. 이에 <한겨레>는 정근식 진실화해위원장에게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출범한 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27일 접수된 사건들의 조사개시를 결정하며 최대 4년으로 보장된 진상규명 활동에 나섰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