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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 명예를 위한 정의 비
정의 비는 1930년대 초부터 2차 세계대전기간 동안 일본제국주의와 그 군대에 의해 '일본군의 성노예(sexual slavery)로 강요당한 수많은 어린 소녀와 여성들을 기리고 그 전쟁범죄를 기억하고자 하며, 모질게 살아남아 온몸으로 일본군의 만행을 증거하며 인권과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세계 곳곳에 알려내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생존피해자들의 용기어린 외침을 받을어 다시는 이 지구상에서 어린 소녀와 여성의 존엄을 말살하는 반인륜적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의의 역사를 새겨 폭력과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미래세대에 물려주고자 통영 시민, 학생들을 중심으로 경상남도 도민, 통영시, 경상남도에 의해 2013년 4월 6일 세워졌다. 정의 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당당함과 정의로움을 상징하며, 가해자의 진심어린 사죄와 화해의 손짓을 담고 있다. 또한 모든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감싸 안으며 전쟁과 폭력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추구함과 동시에 이 지구상에서 자행되고 있는 소녀와 여성에 대한 폭력에 경종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