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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0월 9일 미얀마(당시 버마)의 수도 양곤에 위치한 아웅 산 묘역에서 미리 설치된 폭탄이 터져 한국인 17명과 미얀마인 4명 등 2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한 북한의 폭탄테러사건이다.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동휘 상공부 장관 등 각료와 수행원 17명이 순직하고 기타 수행원들이 부상당하였다. 사건 직후 대통령 전두환은 공식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