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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6월30일 월요일 7 (제222호) 종 합 목조건물(齋舍)화재·해충걱 정끝 보장(AS)5년 조상의얼과혼이담긴목조문화재지킴이가되고자평생을걸었습니다. ㈜세림경도방재는모든역량을동원하여방염방충액을개발하여2012년문화 재청으로국내최초KD-500에이어 최근KD-600을한번더인증받았습니다.한번시공으로30년을븣 목조문화재이제화재와해충으로부터안전하게지켜드리겠습니다. 시공문의:대표박용태(밀성박씨 행산공后)010-2514-7175뱚 숭례문 나주향교 수원팔달문 1954년 개교이후 밀양지역 여성교육의 중심이 되어온 밀양여 고 총동문회 제21대 회장에 밀성(밀양)박씨전국여성회 김상숙 부회장이지난21일취임했다. 이날취임식에는박상웅국회의원을비롯안병구밀양시장.허 홍 시의회 의장과 의원,지역 기관단체장,밀성고,밀양고 총동창 회장 등 350여명의 축하 속에 이어진 가운데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 수 급감으로 우리 모교 또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 어동문여러분의역할이매우중요하다고말하고소규모동아활 동을활성화하여동문간에연을견고히하고밀양여고가밀양여 성교육의 요람으로 계속 존속하고 후배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꿈 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동문들과 지혜를 모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1954년설립되어1959년내일동아북산자락현위치에이 전된 밀양여고의 19회 졸업생인 김회장은 이날 학교에 학생들에 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8861m 초고리(산중의 왕),8848m 에베레스트(어머니산)의대형사진과인재육성을위한장학금1 천만원을부군인박만영밀성박씨전국청년회제7대회장과함께 기탁(기증)했다. 김상숙 회장은 밀성여성회 부회장으로 여성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있어종중에서도어른들의칭찬을받고있을뿐만아니 라 골프의류 전문 브렌드 BTR 회장으로 왕성한 기업 활동으로 분야에서주목받고있는여성CEO다. 특히 부군이 경영하는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콜핑이 지금에 있 기까지 숨은 조력자다.IMF사태 직전인 1996년 8월 사업이 어려 워져한순간에빈털터리가되었을때기적처럼회생할수있도록 하였기에지금의김회장이더욱빛이난다. 김회장은 현재 밀양여고 동문의 골프동우회를 이끌며 동문들 의친목을도모하고,밀성대군후예종친들의골프모임애종회에 도많은기여를하고있다. 밀양여고총동문회제21대김상숙회장취 임 골프의류전문브랜드BTR회장,부군박만영회장과함께모교에발전기금기탁,밀성여성회 에도크게기여 박만영회장(右)이 부인김상숙여사의취임을축하하고있다. 에베레스트 초고리 문인이나 관료가 아닌 산림처사이자 도학자로서 평생을 일관 하는박재식선생의문집이국역으로발간되어세상에드러났다. 지난달 말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 명동서사에 출판기념회를 갖 고 배포에 들어간 븮자남선생문집(紫南先生文集)븯은 19세기 후반 부터 20세기 전반까지 청도군에서 살았던 밀성박씨 문중의 선비 자남 박재식(朴在植,1862~1938) 선생의 시문집(詩文集)이다.19 75년에 10행 20자로 구성된 6권 3책의 석인본(石印本)으로 인쇄 되었으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국학진흥원 등에 보관되 어 있다. 븮자남선생문집븯편찬은박재식의장남박철현이주관하였다.박 철현은아버지의책상자속에보관중이던시(詩)와문(文)을편 집했으며,추연권용현(權龍鉉,1899~1988)에게 교감을 부탁하여 인쇄하였다.갑인년(1974)초여름에권용현이서문을썼고,그이 듬해인 을묘년(1975)에 박철현이 지은 가장에 근거하여 3월 8일 에일가친족인박태곤이행장을지었으며,단오절에후학인이종 은(李鍾殷)이묘갈명을작성하였다. 인암 박효수(朴孝秀,1906~1996)의 발문에 의하면 1975년 초가 을에권용현의교감이완성되자인쇄를맡기려고하던중에종형 인박승현과함께종친인밀질부사공후예박효수에게가서발문 을부탁하였고,발문이완성된직후에간행하게되었다. 븮자남선생문집븯은6권3책으로편찬되어있다. 권1에는 시(詩) 161수가 실려 있고, 권2와 권3에 걸쳐 서(書)6 편과 잡저(雜著)33편이 수록되어 있다.권4에는 븮역경여작(易經 련 酌)븯9편과븮서기삼백전분해(書朞三百傳分解)븯가실려있고,권 5에는서(序)7편.기(記)9편.발(跋)1편,잠(箴)6편,명(銘)4편, 찬(贊) 2편, 상량문(上樑文) 5편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권6에는 축문(祝文)1편,제문(祭文)8편,애사(哀辭)10편.비(碑)2편,가 장(家狀)2편,전(傳)1편이실려있다. 부록으로는 가장(家狀) 행장(行狀) 묘갈명(墓碣銘) 발(跋)이 각1편씩수록되어있다. 박재식의자는우흠(禹欽)이고,호는자남(紫南)이며,초명(初 名)은 재하(在夏)이다. 철종 임술년(1862) 7월 14일에 청도군 귀 일리(歸一里)에서태어났다.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밀성박씨 소고공파(嘯 皐公派)문중출신이다. 공은 8살부터 학업을 시작하여,초 년에는 부친의 명대로 과거 공부에 힘썼으나, 추위 별시에 낙방한 뒤에 는 뷺권세와 이익에 분주한 것은 본래 부터 내가 바라던 바가 아니므로 내 가 좋아하는 것을 따르는 것이 더 낫 다.뷻라고탄식했으며,그뒤부터는고 향집으로 돌아와서 븮자남은수(紫南隱 쑴 )븯로 자처하면서 아침에 는밭갈고저녁에는경서(經書)공부에만매진하면서산에올라 가땔나무를베고강에가서물고기를잡으며안풍현(安豊縣)동 소남(董邵南)의 고사를 필생의 계획으로 삼으면서 평생 산림처 사의삶을살았다. 일찍이 낙육재(樂育齋)에서 거접(居接)하는 선비를 천거 할 때 당시 청도군수 이건용이 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뷺나는 깊은 산에 은둔한 부류로, 필묵으로 글이나 쓸 뿐 도시에서 경쟁 하는 삶은 내가 바라는 바가 아닙니다.뷻라고 하면서 출사를 거절했으 며,심지어고을선비들의모임에도일부러나가지않았다. 그가공부했던내용은과거시험을위한공부가아니라경학과 성리학및역학등의연구를위한것이었다. 그는 솔직하고 담박하고 성실하게 살면서도 온화하고 평이하 며자애롭고겸손하며선량한모습으로사람들을대하였으며,계 묘년(1903)에 부친상을 당하는 전후에는 병간호와 거상을 성실 하게감당하였다. 성리학을 기반으로 삼아 경학에 매진하여 븮사서문해(四書問 解)븯를지었으며,만년에는븮주역븯독서에열중하여역학(易學)에 정통하여 관상(觀象)·완사(玩辭)·길흉(吉凶)·소장(消長)의 이 치에대한깨달음을븮역경여작(易經 련 酌)븯에담았다. 아울러 고금(古今)의 치란(治亂)에 대한 일가견을 이루어서 일단의경세론적구상을서한과잡저로남기기도하였다.이러한 저술들이븮자남선생문집븯에담겼다. 자남박재식선생문집국역발간 한국국학진흥원,과도기에유학적인이념에따라전통적정체성을지키고있는한국유학자 의기록 윤달 또는 윤월(閏月)은 태음력에서 자연의 흐름과 생길 수 있 는오차를보정하기위해도입하는음력의달로윤년과비슷한 맥 락이다.지난2023년은3월22일부터4월14일까지윤2월이었고금 년은 7월25일부터8월22일까지윤6월이다.그리고다음윤년은2 028년6월23일부터7월21일윤5월이다. 조선후기세시풍속을정리한븮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1849년) 븯엔뷺윤달은택일(擇日)이필요없어결혼하기에좋고,수의(壽衣· 장례를 치르기 위해 시신에 입히는 옷) 만드는 데 좋아 모든 일을 꺼리지않는다뷻란기록이전해진다.먼저븮윤달에는송장을거꾸로 세워도탈이없다븯라는속담이있어평소부정을탈까하지못했던 일들을윤달에는편하게할수있다고하여매윤달에는선조묘역 을다듬고이장을하는등위선사업을하게된다. 그런데 최근 묘지에 석물을 세우면서 많은 사람들이 본보에 질 문을하는데주로상석에글씨를어떻게새기느냐?관직과품계는 무엇인지? 내명부의 품계는 어떻게 기록하느냐? 등이다. 실제로 석물에 글자를 새길 때 격식과 양식에 맞지 않 게 새긴 사례가 많다. 특 히 남편의 품계와 부인 (내명부)의 품계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윤달 을 앞두고 이해를 돕고 자 비석 전면과 표석에 새기는 절차 등을 정리 해본다. 조선시대의 관직은 동 반(東班)과 서반(西班) 즉 문반(文班)과 무반 (武班)의양반(兩班)으로구분할수있고또한 이를정1품부터정 9품까지나누어작위(爵位)및관직으로세분되어있었다. 이에 비석의 전면 글씨나 표석에는 품계와 관청(司) 직책 등의 순서로 새겨야 한다.그리고 증직과 행직을 구분해야 하는데 증직 을표시하지않는경우가있으며,행직또한품계와직(職)맞지않 을 경우행수법에의해 표기해야함에도이또한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조롱거리가되는경우가있다. 비문이나축문등에기록하는관직의순서는계(階),사(司),직 (職)의 순서에 의한다. 예를 들면 븮대광보국숭록대부(大匡輔國崇 祿大夫)의정부(議政府)영의정(領議政)븯의경우대광보국숭록대 부는 품계(品階)요,의정부는 소속 청인 사(司)이며,영의정은 직 위(職位)이다. 그런데또행수법(行守法)이란것이있어서품계가높으면서관 직이 낮은 경우 즉 계고직비(階高職卑)에는 븮행(行)븯이라 하고 반 대로품계가낮은데관직이높은경우즉계비직고(階卑職高)에는 븮수(守)븯라 하여 소속관청 의 명칭 앞에 븮行븯 字 븮守븯 字 를 붙이게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종1품인 숭정대부의 품계를 가진 사람이 정2품 직인 이조판서가 되면 븮崇 政大夫行吏曹判書븯라 하 고,반대로 종2품인 가선대 부의 품계를 가진 사람이 정2품직인 대제학이 되면 븮嘉善大夫守弘文館大提學 븯이라 했다. 요즘도 중앙관 서의 계장급인 사무관이 서기관의보직인과장자리에임명되면븮守븯그반대면븮行븯이다. 요즈음 묘비(墓碑)는 부(富)의 상징처럼 세워진다.성균진사인 데 대형(16자)봉분에 거북좌대 용머리를 한 대형 비석,품계와 달 리격에맞지않는묘비다시한번생각해보아야할것같다. 최근묘지에석물을세우면서많은사람들이본보에질문을하는데주로상석 에글씨를어떻게새기느냐?관직과품계는무엇인지?내명부의품계는어떻게 기록하느냐?등이다.실제로석물에글자를새길때격식과양식에맞지않게새 긴사례가많다.특히남편의품계와부인(내명부)의품계가맞지않는경우가많아 윤달을앞두고이해를돕고자조선시대관직의상식을소개해본다. 1.문반(文班)의내외직 문반의관직은내직과외직으로대별된다.내직은중앙각관서(官署)의관직인 경관직(京官職)을말하고,외직은관찰사,목사,부사,군수,현령등지방관직을말 한다.그러므로자연히관직은내직을선호하였고외직은관찰사,목사를제외하 고는관직을제수(除授)받고서도본인이나주위사람들이승차(陞差)로보는시각 보다좌천(左遷)으로여기는시각을갖는것은예나지금이나비슷한시대풍조이 다.내직중에서도옥당(玉堂)과대간(臺諫)벼슬을으뜸으로여겼는데븮옥당(玉堂) 븯이란홍문관(弘文館)의별칭으로부제학이하응교(應敎),교리(敎理), 부교리(副 敎理),수찬(修撰)등을말하고,"대간(臺諫)"은사헌부와사간원의관직으로써사 헌부의대사헌(大司憲)집의(執義),장령(掌令),지평(持平),감찰(監察)과사간원의 대사간(大司諫),사간(司諫),헌납(獻納),정언(正言)등을가리킨다. 홍문관,사헌부,사간원(司諫院)을삼사(三司)라하였는데,삼사의관원은학식 과덕망이있는사람으로임명하는것이통례였으므로명예뿐만아니라권부(權 府)인요직이므로실세중의실세이다. 2.전조(銓曹) 요즈음도 행정부에 서열이 있듯이 육조(六曹) 중에서도 문관(文官)의 인사를 전형(銓衡)하는이조와무관(武官)의인사전형을하는병조를븮전조(銓曹)븯라하여 매우중요한핵심부서로여겼다.그래서이조와병조의관원은븮상피(相避:서로피 한다는뜻)븯라하여친척이나인척되는사람이함께전조에벼슬하는것을막았다. 3.이조정랑과좌랑의권한 이조(吏曹)에서도특히정랑(정5품)과좌랑(정6품)이인 사를담당하는실권자 로써그권한이막강하였는데이들을븮전랑(銓郞)븯이라칭하였다. 전랑은삼사관원중에서명망이특출한사람을임명하였으니이들의임명은 이조판서도간여하지못했고전랑자신이후임자를천거하도록되어있는자대 랑추천(自代郞薦權)과삼사의대간(臺諫)을선발할수있는통추권(通薦權)을가 지고있었으며,전랑을지낸사람은특별한과오가없는한대체로재상(宰相)까지 오를수있는자리였다. 4.노신(老臣)들을예우하는제도 ▲치사(致仕)와봉조하(奉朝賀) 옛날에는당상관(堂上官)정3품이상의관원으로서나이70세가되면븮치사(致 仕)븯를허락하였는데치사(致仕)란벼슬에서물러난이후를말한다.이들에겐븮봉 조하(奉朝賀)븯란칭호를주었는데,봉조하란조선시대종2품이상의관료를대우 하던일종의훈호(勳號)로써직사(職事)는없고이들은재직시의품계에따라종신 토록봉록(俸祿)을주었고국가적인의식에조복(朝服)을입고참여하게하는은급 제도(恩級制度)이다. ▲기로소(耆老所) 일명기사(耆社)라고도하며정2품이상의실직(實職)을지낸사람으로나이70 세이상이어야하였으며,임금도늙으면여기에이름을올리기때문에임금과신 하가동참하는국가원로로서서열로도으뜸으로쳤다.나라에서는매년삼짓날 과중구절에잔치를베풀었는데이를기노연(耆老宴)이라하였다. ▲궤장(누 杖) 나이70세가넘고서도정사(政事)때문에치사하지못하는경우가있다.이런사 람 중에서도 정1품관에게는 임금이 특별히 궤장(누 杖)을 하사했는데, 븮궤(누 )븯는 팔을괴고기대는안석이고,븮장(杖)븯은지팡이다. 5.階.司.職.과行.守.法. 비문이나축문등에기록하는관직의순서는계(階),사(司),직(職)의순서에의 한다.그런데또행수법(行守法)이란것이있어서품계가높으면서관직이낮은경 우즉계고직비(階高職卑)에는븮행(行)븯이라하고반대로품계가낮은데관직이높 은경우즉계비직고(階卑職高)에는븮수(守)븯라하여소속관청의명칭앞에븮行븯字 븮守븯字를붙이게되어있다. 비석및표석글씨새김의정식(正式) 행수법에의해기록된비석 조선시대관직의상식(碑文과族譜를中心으로) 품계가 높고 관직이 낮음에도 행수법에 의한 표기를하지않는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