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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본분에 충실하라」 평생의 신조로 지켜오신 아버님! 우리나라 체육사의 골격을 만드는데 공헌하셨고 이나라 농구의 개척자라 자부하며 한평생을 농구와 함께 하셨던 아버님은 1911년 정월 초하루 韓山(한산) 이 東(동) 자, 珪(규) 자와 慶州(경주) 金(김) 華(화) 자, 經(경) 자의 차남으로 태어나 德水(덕수) 이 種(종) 자, 玟(민) 자와 결혼하여 3남 3녀인 세복 은복 정복 의복 영복 행복을 두셨다. 유년시절부터 운동에 취미와 소질이 있던 아버님은 휘문고보에 입학하여 시작한 농구가 평생을 운동장에서 살게된 계기가 되어 선수로, 지도자로, 체육행정가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