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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휘는 명순이요 임신 1872년 7월 7일 함경북도 명천군 상가면 연덕리 65번지에서 출생하시니 전주이씨 완풍대군 18세손이시다. 고 응범의 3자이며 무관선달출신으로 선달 백씨 이정순과 차형 오위장군 이문순과 더불어 국가존망이 백척간두에선 구한말 우국지사로 의병에 참가하여 활동하시다 백씨께서 전사한후 왜제의 강압을 감당키어려워 1911년경 9남매 10여세대 전가족을 인솔하여 만주 길림성 혼춘현 진안촌에 이주하여 교육자로서 10여년간 후진양성에 헌신하며 학교와 서당을 설립하여 구국교육운동에 주력하시었고 1913년에 훈춘교민회장에 피선되시어 독립군자금조잘책으로 활동하시다가 1919년 3월 31일 상해임시정부의 지시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