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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임태봉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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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휘는 희도요, 자는 낙서이시니 태종대왕의 별자 온녕군의 4대손으로 홍동면 신기리에서 출생하시었다.융희 4년 경술에 왜구의 침략으로 종사가 전복됨에 공께서는 망국민의 원통한 한을 가슴에 안고 1915년 을묘에 상경하여 애국지사들을 찾아 다니며 독립운동하기를 약속하고 하향하시어 박상진 박재옥 등과 동지를 규합하던 중 1918년 무오 납월에 고종황제의 승하하심을 듣고 상경하여 각처에서 모여든 동지들과 일본 유학생 수십명이 기숙청년 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인산일에 독립운동을 전개키로 약속하고 태극단을 온양에서 조직하여 동지들에게 3월 1일에 전국적으로 거사 한다는 것을 알리고 고향에 돌아와 수백명의 동지들과 동민이 합세하여 화동산에서 봉화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제창하니 함성은 지축을 울리고 창공에 메아리 치었다. 이에 당황한 왜경은 무력을 행사하여 해산코자 하였으나 끝까지 항거하여 동지인 한명교 성낙붕과 함께 왜경의 흉탄에 맞아 장열한 피를 뿌리신 공의 건국공로를 높이 찬양하고자 1977년 12월 13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공의 배는 밀양박씨요, 남에는 춘재 봉재가 있다.
1981년 4월 일 홍성군수 김관현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