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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평화의 소녀상 우리의 조국과 민족은 20세기초의 제국주의 시기에 이르러 자유와 독립을 유린당하고 식민지에 속국으로 전락하였다. 이에 따라 일본제국과 전쟁 범죄자들은 중일전쟁 발발로 전쟁이 확대되자 조선 여성의 위안부 징발을 본격화하였다. 당시 위안부로 끌려온 조선 여성은 성년이 채 안 된 소녀들이었다. 조선의 소녀들은 군위안소에서 성노예가 되어 지옥같은 고통을 겪어야했다. 이에 우리는 인권과 평화를 존중하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존엄한 인격과 정당한 권익을 평화의 소녀상에 정중히 새기고자 한다.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일본군 위안부 범죄 인정, 위안부 진상 규명, 일본국회의 사죄, 법적 배상, 역사교과서 기록, 위령탑 및 사료관 건립, 책임자 처벌 요구를 다시 한 번 천명하며 광주 양림동역사문화마을에 평화의 소녀상을 아름답게 장엄하는 바이다. 2017년 8월 14일 글 정진백 글씨 이돈홍 조형 이이남 광주 남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정해숙 남구청장 최영호 남구의장 강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