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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중국 봉천성에 망명하여 천가장으로 활약하는 한편, 이시영, 김좌진 등과 접촉하여 독립군 양성을 목적으로 중학교를 설립, 학도감(學徒監)·경리·재무 등을 겸임하였다. 1917년 정치외교위원으로 활약중 체포되었으나 탈출하여 교육회 위원, 한족회 통화현(通化縣) 합니하(哈泥河) 구정(區正) 등으로 활약하다가 1920년 일경에게 사살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