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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조성 취지문 여기 자유로 가는 길 통일로 가는 길목. 우리는 겨레와 나라의 자유와 통일을 찾는 길 위에서 일생을 바친 장준하 선생과 함께 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이자 사상계 발행인, 국회의원, 민주통일운동가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셨던 선생님, 황토의 유택은 님을 흠모하는 우리들 마음을 시리게 했습니다. 이제 통일을 염원하는 파주시민들을 비롯한 이 땅의 민초들이 뜻을 모아 장준하선생 영생의 터를 통일동산으로 모셔왔습니다. 목숨을 바쳐 지켜낸 자유혼, 민족혼, 민주혼은 만민이 우러러 함께 지켜나갈 정신입니다. 암울한 시대, 온몸을 던져 지성과 사상을 계발한 개척혼과 이를 실천한 용기와 성실, 강인함과 헌신을 배우고 꿈꾸면서 우리 모두 어울려 자유와 통일의 대해로 나아갑니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 바다로 흘러드는 이곳. 민주·통일의 숭고한 뜻이 천지를 뒤흔드는 함성으로 우리들의 가슴에 메아리 치고 있습니다. 2012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으며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장호권·이경형 추진위원 구범모 권대현 김도현 김영수 김종래 김진현 김태진 박성훈 박세정 박정훈 박찬일 배영기 서상섭 서필남 성유보 심재경 안명남 안병원 안소희 여상궁 유광언 유병석 유재근 윤활식 이근삼 이명순 이부영 이성렬 이이화 이철호 이평자 임혁백 임현주 임현진 장동문 장두환 장면섭 장명섭 정세균 정의화 조복록 조재열 조홍규 최유각 한기황 함세웅 기획실무 강석재 황수진 이창우 홍미하 제작 고재춘(조각가) 이 공원은 파주시민의 정성으로 시작됐고 1,200만 경기도민과 김문수 지사의 도움으로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