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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손동신 성도(1930.9.18 ~ 1948.10.21)
손양원 목사의 차남으로서 평소 말씀은 물론 효성과 형제애가 남달랐다. 순천충학교에 다니던 어느 날 형이 폭도들에게 끌려간 사실을 아고 그길로 형장을 찾아가 장남인 형 대신에 자기를 죽이라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형은 돌아가서 자기 대신 부모님을 잘 모시라고 당하는 것이었다. 형제가 서로 죽겠다고 울부짖는 광경을 보던 폭도들은 만약 예수를 부인하고 성경책을 밟고 지나가면 살려주겠다고 했다. 형제는 그런 폭도들을 향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다가 형과 함꼐 18세에 총에 맞아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