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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9 강원도 철원군 시설개요 주소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1리 산1번지 GPS 37°14'59" N, 127°24'17" E 건립일 1958년 3월 15일 건립 육군 제5군단 관리 철원군 시설종류 기념비, 전쟁무기 2종 부지규모 3801.7m 2 시설물크기 비 높이 1.8m, 기단 높이 1.2m 왼쪽 전적비 양쪽에 전쟁무기 2종이 전시되어 있다. 오른쪽 1958년에 건립된 저격능선 전투전적비 전경. 기단부에는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낡은 비문이 새겨져 있다. 김화 북쪽 5km 지점에 위치한 저격능선을 지키기 위해 미 제7사단과 국군 제2사단 및 제9사단 소속 군인들이 적을 섬멸하고, 오늘의 김화지구를 수복하는 전공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전적비. 1958년 육군 제5군단에 의해 건립되었다. 저격능선전투는 1951년 3월, 서울 재탈환 이후 38선을 사이에 두고 뺏고 빼앗기는 진지 고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던 시기에 있었던 전투 중 하나다. 1952년 10월, 미 제25사단이 이 능선을 확보할 무렵 중공군 저격병이 능선에 노출된 미군을 저격,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되자 미군들이 이 능선을 일컬어 일명 ‘스나이퍼 리지’(Snipers’ Ridge)라고 부르면서 생긴 명칭이었다. 저격능선전투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6주간에 걸쳐 42회의 백병전을 거듭하면서 주인이 12차례나 바뀐 처절한 전투였다. 전투 결과 적군 사살 7,600여 명이라는 대전과를 올렸으나, 아군도 전사 458명, 부상 1,704명, 실종 22명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저격능선전투는 가장 중요한 전투 중 하나였음에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다. 정전협정 체결 하루 전날 밤, 중공군에게 이 고지를 빼앗긴 채 정전협정이 체결되어 지금은 북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격능선 전투전적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