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page

66 2025년 9월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1949년 9월부터 1950년 4월까지, 탁월한 천문항법(낮에는 태양, 밤에는 별 의 고도와 방위를 관측하여 선박의 위치를 측정하면서 항해하는 방법) 능력을 인정받아 해군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PC-701)과 두번째 전투함 금강산함 (PC-702)의 인수요원으로 참여했다. 그는 6·25전쟁 중인 1950년 7월 18일 삼각산함(PC-703) 함장으로 임명돼 서해안 철수 작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7월 말 여수 함락 위기 속에서 육군 제15연대와 호남지구전투사령부 병력을 지원하며 정부 소유 해상물자 철 수작전성공에 기여했다. 특히 덕적도 근해에서는 적의 소형 수송선단 12척을 격침하며 서해바다를 지켜냈다. 1950년 9월 16일 그는 함명수 정보팀과 해군이동기지 부대를 구출하기 위해 영흥도로 접근했다. 적의 범선을 상당수 격파하면서도 일부는 남겨 적들이 이 배를 이용해 철수하도록 유도하는 작전을 펼쳤다. 이 작전으로 북한군은 영흥 도를 포기했고, 이성호 중장은 아군 병력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 그는 약 8개월간 삼각산함 함장으로 복무한 뒤, 1951년 12월 미국으로 건너 가 영흥만정(LSSL-107)을 인수하였다. 이어 1952년 9월에는 임진강함(PF-66) 함장을 맡아 유엔군 수송선단과 피란민 호송작전에 참여하는 등 전공을 세웠다. 정부는 1952년 12월 충무무공훈장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이후 1960년부터 1962년까지 제5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3월 27일 타계 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2묘역에 안장되었다.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9월) 이성호 대한민국 해군 중장 1950년 7월 삼각산함 함장으로 서해안 철수작전 지원 9월 인천상륙작전 직후 영흥도 탈환 큰 공 세워 1946년 4월 해군 전신인 해방병단 소위 임관 글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해군 최초의 전 투함 인수와 인천상륙작전 참 전 등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전 력증강과 전세 역전에 크게 기 여한 이성호 대한민국 해군  중장을 ‘2025년 9월 이달의  6 · 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이성호 중장(전투 당시 중령)은  1946년 2월 22일 대한민국 해 군의 전신인 해방병단에 입대 하였다. 같은 해 4월 1일 소위 로 임관한 뒤에도 후학양성에  헌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