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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3월 16일(음 2월 15일) 태인장날을 기하여 송수연외 24인이 주동이 되여 항일의 횃불을 높이 들고 피어린 투쟁을 전개하였으니 참으로 이는 우리 민족얼의 발로요 근대민족사에 커다란 섬광이라 아니할수 없다
잔악한 일제의 총검하에도 굴함이 없이 열을 지어 독립만세로 대항하니 때마침 수천의 장꾼들이 이에 호응하여 성환산 항가산에서 봉화와 함성으로 밤이 깊고 날이 새도록 천지를 흔들어 겨레의 긍지와 자주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니 그 아니장하리요!
당시 항일투사
송수연, 김현곤, 송문상, 김달곤, 송한용, 신영식(신기선), 송진상, 송덕봉, 백낙두, 박지선, 오석흥, 송영근, 백복산, 유치도, 송근상, 김부곤, 오철수, 김진근, 김용안, 최민식, 김진호, 김승권, 송순용, 윤상홍, 권사옥
서기 1984년 3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