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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문(金貴文) / 당시 24세 /
건국포장
[삼산 덕촌 출신/1907.1.24~1935.9.26]
부산 제2공립상업학교 4학년 재학중인 1926년 10월 하순경 전남 출신 동교생 중 배일사상이 투철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호남학우회를 결사 조직.
거문도 야학사건 주도자 원종상에게 보낸 "현 사회를 파기하기 위하여 사유재산 제도를 부인하는 공산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모한 전술로 투쟁해야 한다"는 내용의 총독정치에 대한 저항적 편지가 발각되어 1930년 8월 16일 호남학우회원이 일제히 체포됨. 1931년 6월 20일 면소판결을 받고 출옥한 뒤 귀향하여 요양중 고문 후유증으로 1935년 사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