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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巖(의암)
의암은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순국한 바위다. 조선 선조26년(1593) 6월 29일 임진왜란 2차 진주성 싸움에서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 민,관,군이 순절하자 논개는 나라의 원수를 갚기위해 왜장을 의암으로 유인하여 이 바위에서 순국하였다. 이에 논개의 순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남사람들은 이 바위를 의암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인조7년(1629) 진주의 선비 정대륭은 바위의 서쪽 벽면에는 전서체로 의암이라는 글을 새겼고 남쪽 벽명에는 한몽삼이 쓴것으로 전하는 해서체로 된 의암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