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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김중건 선생 기념비
관리번호 15-1-19
소재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 산85(영흥임원 내)
관리자: 남양주시장과 소래 김중건 선생 기념사업회
소래(笑來) 김중건(金中建) 선생은 철학자요 독립운동 순국선열이다. 특히 미래를 경륜하고 실천하면서 항일 투쟁한 사상가였다. 1889년 12월 6일 함경남도 영흥군 고령면 연동리(古寧面 蓮洞里)에서 경주 김씨로 출생 호는 소래 또는 연산(蓮山), 몰라(沒那), 불폐(不吠) 별호가 원백(元伯)이다. 천품이 기위(奇偉) 신재(神才) 하여 생이지지(生而知之)한다는 칭송받으며 한학을 공부하고 개화혁신과 국권 회복을 결심 1908년 의연히 천도교에 투신 3년에 교리를 연구하면서 자아 철학을 터득 천도교회 월보에 철학논설 등 10여편 발표 후 고향 서실에서 궁구(窮究)하고는 "먹는일이 으뜸[元]이요, 사람다움이 마루[宗]"이라는 원종주의를 주창하고 그 철학인 극원철학(極元哲學) 저술로 '천기대경(天機大經)' 등을 발표 1914년 만주로 망명가서 원종 혹은 대진단(大震團) 이름으로 일본군과 교전하면서 동만주 장백의 덕수(德水), 원화동(元化洞), 평강(平岡)과 북만의 팔도 하자(八道河子)에 '원종주의촌'을 건설하여 소공화무국(小共和無國) 촌락을 실현하면서 일제와 맞서 싸웠다. 특히 평강의 개척리에서는 '새바람'이란 기관지를 발간하다가 일본영사관에 검거당하고, 팔도하자에서는 어복촌(魚腹村)이라는 이상향을 건설하였으니 지금도 이상촌이라 이른다.
1933년 3월 24일 재만공산당에게 참살당하니 향년 45세였고 유저가 많았으나 겨우 15편을 건져 '소래짐' 상하권에 담아 펴냈다.
1977년에 건국훈장 국민장장 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