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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하나됨을 위한 첫 걸음 - 평화의 발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DMZ에 맨발로 첫 발을 살포시 내딛는 형상으로 북한의 8.4 DMZ 지뢰도발로 잃은 장병의 다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바닥에는 DMZ의 흙을 깔았고 「평화의 발」에는 북 포격도발 당시 대응사격을 했던 155밀리 포병탄의 뇌관을 녹여 넣었다.
남북이 분단의 아픔을 넘어 전투화를 신을 발이 아니고 맨발로 DMZ를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평화와 통일의 그 날이 오길 희망하는 조형물을 구상하였다.
2015.12.23
조각가 왕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