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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125 강원도 양구군 시설개요 주소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월운리 GPS 38°13'15" N, 128°02'36" E 건립일 1980년 11월 11일 건립 육군 제21보병사단 관리 제63보병연대 시설종류 기념비 부지규모 99m 2 시설물크기 비 높이 2.7m, 기단 높이 1.6m 왼쪽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여 ‘피의능선’으로 불리게 된 양구군 동면 월운리 북쪽의 능선에 세워진 전적비 전경. 오른쪽 참전부대 지휘관 이름이 새겨진 전적비 뒷면. 앞쪽에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피의능선은 양구군 동면 월운리 북쪽의 능선으로 1951년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이다. 피의능선전투는 국군과 유엔군이 주저항선 전방의 전초진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제한된 공격작전을 실시하고 있을 때, 미 제2사단과 국군 제5사단 제36연대가 양구 북방의 피의능선(983고지-940고지-773고지)을 공격하여 북한군 제12사단과 제27사단을 격퇴한 전투이다. 20만 발의 포탄이 떨어져 계곡과 산등성이마다 피로 얼룩진 혈전장이었다. 이 전투에서 국군과 미군은 1개 연대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북한군은 1개 사단규모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의능선이란 이름은 많은 사상자로 인해 능선이 피로 넘쳐 흘렀고, 종군기자들이 이 능선을 ‘피의능선(Bloody Ridge)’이라는 이름으로 보도하면서 생겨났다. 격전 끝에 결국 아군이 승리함으로써 북한군은 펀치볼 북쪽 능선으로 물러서게 되었고, 한‧ 미 양군은 피의능선을 장악하여 백석산과 대우산 간의 측방 도로를 확보하게 되었다. 1980년 11월 피의능선으로 이어지는 동면 월운저수지 옆에 피의능선 전투전적비가 건립되었으며, 2001년 6월 양구군에서 전적비 주변을 재정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피의능선 전투전적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