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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삼순(安三淳)은 강원도 춘천(春川) 사람이다.춘천 일대에서 항일 의병투쟁을 전개하다 1907년 일본군에 붙잡혀 총살당한 외삼촌 마정삼(馬正三)의 아들인 마도현(馬道賢)·마만봉(馬萬奉) 형제와 역시 항일 의병투쟁을 전개하다 1908년 일본군에 붙잡혀 총살당한 박영관(朴永寬)의 아들 박순구(朴順九)가 장성한 뒤 서로 협력하여 부친의 원수를 갚고 일제 침략세력을 토멸키로 맹약하고 1921년 9월경부터 화승총과 사냥총으로 무장하여 홍천(洪川)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개시하였다.이에 그의 형제인 안이순(安二淳)·안귀봉(安貴鳳)과 외사촌 마남룡(馬南龍), 사돈지간인 전봉학(全鳳學) 등이 그들과 뜻을 같이하여 잇달아 가담하면서 장총단(長銃團)을 구성하여 인제(麟蹄) 가리산(伽里山)을 본거지로 하고 홍천·춘천·인제·양구(楊口) 등지를 무대로 전후 19회에 걸쳐 경찰관 주재소를 습격하고, 일경을 사살 처치하며, 부호층으로부터 군자금을 모금 또는 징수하는 등의 활동을 벌여 나가자, 그도 같이 가담하여 주로 군자금 모금을 위한 부호층의 자산상태 정보 수집, 행동대원에 대한 길 안내 등의 지원활동을 하였다.그러나 1927년 11월 일제 군경의 대규모 토벌작전으로 다른 단원들과 함께 붙잡혀, 1928년 10월 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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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國志士(애국지사) 順興安公三淳之墓(순흥안공 삼순지묘)
配位江陵崔氏祔左(배위 강릉최씨 부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