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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2024년 12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12월의 독립운동가 전시체제기 일제의 동원과 수탈 제국주의 일본은 19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민족해방운동의 고조 와 세계경제공황에 의해 국내외적으로 위기에 봉착하자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급격히 파쇼체제로 전환하고 침략전쟁을 재개하였다. 그리하여 일제는 1931년 9월 만주침략, 1932년 1월 상해침공, 1937년 국가보훈부는 패트릭 도슨‧어거스 틴 스위니 · 토마스 다니엘 라이언 신 부를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 다. 1937년 7월 일제의 중일전쟁 도 발 이후 1945년 8월까지 전시체제기 는 일제의 강제 동원과 수탈이 자행 되던 가장 어두운 시기였다. 일제가  보도를 통제하고 그들의 승전만을 과 장 보도하여 우리 민족의 독립에 대 한 희망을 찾기 어려웠다. 이러한 시 대에 제주도 아일랜드 신부들의 일제  패망에 대한 예언은 강제동원과 수탈 에 시달리던 제주도 천주교 신자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독립의 희망을 주는  메시지였다. 조선총독부는 이를 ‘유 언비어’라고 처벌했지만, 오히려 정 확한 정세 파악에 의한 예언이었다. 12월의 독립운동가 패트릭 도슨 · 어거스틴 스위니 · 토마스 다니엘 라이언 신부 중일전쟁기 일제 패망 예견, 신도와 주민들에 전파 일제 당국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투옥 탄압 일제의 패망을 예언한 제주도의 아일랜드 신부들 1933 · 1935년 내한 목포 · 제주도에서 사목활동 1930~40년대 초 전시체제기 제주도 성당 사제 근무 패트릭 도슨(Patrick Dawson,  1905~1989) 어거스틴 스위니(Augustin  Sweeny, 1909~1980) 토마스 다니엘 라이언(Thomas  Daniel Ryan, 1907~1971) 글 국가보훈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