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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8월 일본 오오사카공학교(大阪工學校)에 재학하면서 민춘기를 만나 민족해방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하고 민족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방편으로 민족운동 관련서적을 탐독하면서 중국혁명의 대부 손문의 삼민주의(三民主義)에 착안한 민족운동을 전개하여 한국의 삼천만 민중을 자각·분기시키려는 노력을 하였다. 이와 함께 1942년 8월 대구사범학교에 재학 중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피체되었던 서산옥제(西山玉濟)와 연락하고 9월 상순 동인과 대판에서 회합하여 비밀리에 독립혁명의 중핵 모체인 비밀결사를 조직하려다 발각되어 10월 20일 일경에 피체되었다.